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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IPO 카카오게임 청약취소

경제정보/공모주 by 나의정보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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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수많은 개미들은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바로 카카오게임즈다. 

하지만 카겜 청약일 직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다. 금감원에서는 왜 하필이면 이때 문제를 제기했을까? IPO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증권신고서란 무엇일까? 또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을까?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을 통해 올바른 기업공개 절차를 알아보자.

 

지난 6월 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일정을 7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5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 일정도 미뤄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때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회사 측에서 작성한 증권신고서 내용 가운데 일부가 부실하다고 판단하여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만약 이대로라면 당초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 대체 어떤 부분이 문제였을까?

 먼저 신고서에는 크게 4가지 항목이 포함된다. 1투자위험요소, 2사업내용, 3재무정보, 4기타 참고사항 순인데 이중 재무정보 관련 사항이 핵심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점이다.

 둘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 특성상 출시 후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다. 

셋째, 향후 신규 게임 라인업 부재 시 성장세 둔화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넷째, 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섯째, 최대주주 보유 지분이 많다는 점이다. 

여섯째, 유통 주식수가 적다는 점이다. 일곱째, 보호예수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여덟째, 밸류에이션 산정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기타 기재 누락 또는 불분명한 부분이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지적 모두 일리가 있지만 특히나 다섯 번째 문제점만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소액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주주는 넷마블(지분율 24.4%), 텐센트(5.6%), 액토즈소프트(1.2%), 크래프톤(1.0%) 등 총 31.7% 정도다. 나머지 68.3%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몫이다.

 따라서 만일 주가가 하락한다면 고스란히 손해 보는 쪽은 후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모든 리스크는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충분히 대응 가능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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